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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선

비트코인 시세 17,550,000원 돌파, 2년 10개월래 최대, 미대선 탓?

안녕하세요. 안젤로입니다.

 

근래에는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불신뢰성이 참 커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 현지시각 5일에는 미연준에서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물경제에 대한 회복, 코로나 추가 급증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부양 또한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양적완화에 의한 혹은 언제 그 거품이 꺼질지 모르는 주식시장은 여전히 '불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멈춰두고 마치 바텀업 방식처럼 소비자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토록 좋지 않은 상황에 디플레이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실로 모든 나라들을 이렇다 할 것 없이 돈을 풀고 있습니다.

 

그런데, 풀었던 돈이 시장으로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내수 경제를 좀 풀어보고자 돈을 풀었는데 돈이 금융 자산시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여전한 실물경제의 디플레이션과 자산 시장의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희한한 상황 속에 있습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득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가령, 주식 1만 원짜리가 2만 원이 됐지만, 돈은 1만 원이 5천 원이 됐으니까요.

 

코로나19의 위기가 끝나면 우리는 엄청난 물가 상승을 목도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풀렸던 돈은 소화되지 못하고, 화폐의 가치는 하락할 수도 여타 부동산, 유가증권, 채권 등 자산들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m2 자산의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조절해야 할 그 시기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지만요.

 

 

출처 : 빗썸

 

이 와중에 비트코인이 2년 10개월 내 최고가인 약 1,755만 원을 돌파합니다.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기존 금융자산들에 대한 불신뢰성이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시사할 점은 미정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를 승인했고, jp모건,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투자사에서 포트폴리에오에 추가시키거나 페이팔,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에서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하는 점입니다.

*커스터디 서비스 : 매입, 매도 대행 서비스

 

 

https://dkswpffh.tistory.com/2

 

비트코인의 비밀 - S&P 500 지수와의 데이트

안녕하세요. 안젤로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과열 양상에 따라 관심을 갖거나 적극적으로 매매를 하시는 분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매매로 수익을 얻었다

dkswpffh.tistory.com

 

 

비트코인에 관련된 글은 이전에도 쓴 일이 있어서, 흡사 비트코인에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또한도 비트코인에 그리 긍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도 기존 증시와 마찬가지의 논리일 수도 있고,

어쩌면 금과의 순환매가 이뤄진 것일 수도 있는 거니까요.

 

다만 우리가 견지해야 할 것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보다는,

조금 더 열린 시각을 갖고 가능성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