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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선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 kcgi 강성부 대표의 생각은?

출처 : 유튜브 삼프로tv

 

 

오늘 17 8 30분에 KCGI의 강성부 대표가 유튜브 삼프로tv를 통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에 대한 소회를 풀었습니다.

 

강성부 대표는 예상하지 못했다, 시나리오에서 벗어난 무리수다 라며 운을 뗐고,

8~9월에 이미 산업은행의 3자 배정 증자에 관한 소문을 들었지만, 말도 안 된다라며 일축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정관에 3자 배정 증자에 관한 사항은 긴급한 사항일 시에 적용되는 것으로,

증자를 하게 될 때에는 기존 주주들의 권리를 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증자는 긴급한 자금사정과는 전혀 관계없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한진칼은 많은 계열사, 진에어나 한진뿐만 아니라 부동산 회사, 본사 사옥, 각종 호텔 등 많은 자산이 있다.

 

특히 진에어는 부채비율 108%로 아시아나 2300%에 비교하면 아주 우월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는 긴급한 이슈가 아니며 이번 딜에 대한 강성부 대표의 총평은 불가피하다는 대의를 내세워도, 이러한 방식은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유튜브 삼프로tv

 

 

투자자 보호 단계를 전부 생략했다며 기존 투자자들의 증자 참여 기회를 박탈하였다.

자본주의의 기본 근간이 되는 룰들이 무참히 짓밟혀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증자에 대한 자금력이 충분하냐는 질문에는 1조 이상의 청약을 신청한 이력이 있고,

메리츠를 통해 1300억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아둔 상태다.라고 알렸습니다.

 

 

 

 

산업은행이 아시아나의 여러 리스크, 국가 기간산업 등의 고려로 한진칼에서 인수하여 운영하는 것이 옳다.라는 판단에 동의하냐는 질문에는,

 

강성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국적 대형 항공사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은 언론에서 계속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고,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지켜야 될 절차들이 누락, 생략이 되어있다며, KCGI에서도 아시아나를 인수하려고 큰 노력을 했다. 실사 과정에서 쉽지 않다. 라는 판단을 했고, hdc현산에서도 지금까지 길어지는 것은 회계장부에서 볼 수 없는 리스크들이 크다라고 판단하여 인수를 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주주들에 이해를 구하고 실사와 평가를 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인수를 해야 한다면 산업은행이 아닌 기존 주주들에 먼저 동의를 구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원태 회장과 kcgi의 분쟁상황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상황이고, 산업은행은 이런 분쟁 상황을 이용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강요하고 반쯤은 국책 항공사로 가는 첫 단추를 꿰는 것이 아닌가 라고 하였습니다.

 

강성부 대표는 기존 주주로서의 권리를 최대한 법에 호소하겠다, 이번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에 대한 증자 중단요구를 할 것이다. 투자자를 대리하여 입은 손해에 대하여 배상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성부 대표 인터뷰 영상은 아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txsMZJoc1L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