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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선

[웹툰 추천] 지옥 - 넷플릭스 제작예정, 유아인 출연확정

안녕하세요. 안젤로입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후를 그린 반도가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되었습니다.

후속작으로 ‘지옥’이라는 작품을 통해 그 필모그래피를 이어 나갈 것을 예고했는데요,

작품에는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등 실력을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 예정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30465

 

지옥

어느날 갑자기 인간들이 직면한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감당하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지옥.부산행 '연상호' 감독과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comic.naver.com

 

 

웹툰 지옥반도부산행과는 세계관을 달리합니다.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이라고 불리는 존재에게 정확한 일자의 사형을 선고받고,

시간이 되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괴생명체들에게 삽시간에 고열로 불태워 죽임을 당하는 단죄를 받게 됩니다.

 

 

네이버 웹툰 지옥

 

 

이렇게 죽임을 당한 자들의 죄를 규명하고, 신의 단죄를 교리로 삼는

새진리회의 정진수는 신의 흔적을 좇고,이것들을 대중들에게 전파함으로써 계몽시키고자 합니다.

 

 

네이버 웹툰 지옥 - 정진수

 

 

한편 형사인 진경훈은 몇 년 전 마약 투약범에 의해 아내가 피살되었지만,

피의자가 마약중독 상태였다는 이유로 6년형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끔찍한 일을 겪게 됩니다.

당연히 진경훈은 신의 존재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네이버 웹툰 지옥 - 진경훈

 

 

정진수, 진경훈 등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박정자는 미혼모로 각각 아버지가 다른 아이 2명을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퇴근 후 아이들과 함께 있던 도중 5일 후 죽게 된다는 신의 계시를 보게 되는데요.

이 때 정진수는 단죄를 중계하게 되면 30억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과연, 신의 응답은 어느 쪽을 향할까요?

 

네이버 웹툰 지옥

 

 

만화는 서사하는 줄곧 긴장감을 풀어주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간츠>와도 비슷하고, 천재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20세기 소년>과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모습들이 직선적으로 흘러가기보다는 조금 더 엔트로피에 가깝다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우발적인 사건들이 연속해서 겹치는 모습이 꽤나 흥미진진하고 긴박감을 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상호 감독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인슈타인 -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우리 세계는 굉장히 복잡한 단계에 이르러 있습니다.

하늘과 땅이 맞지 않고,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맞지 않고, 간단한 것조차 처음부터 다시 연구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어쩌면 연상호감독은 만화를 통해 아인슈타인의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명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화는 네이버 웹툰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